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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심규언)가 1일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제척~삼척) 조기착공을 위한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날 연석회의에는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권석창(제천·단양), 이종배(충주), 염동열(태백·횡성· 평창·영월·정선),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을 비롯해 충주, 제천, 단양, 동해, 삼척, 영월, 정선 등 8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진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사가 본격화되기 전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에 대한 예산반영 등 관계부처의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연석회의 개최를 통해 전 국토의 상승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을 함께 공유하고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관련규정 개정 및 예비타당성조사 조기실시 건의,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세부전략에 대해 협의 및 토론을 펼쳤다.
그동안 추진협의회에서는 동서고속도로 회원도시 시장군수 영상회의, 국회의원 선거 시 공약사항 반영, 시장군수협의회·청와대 등 중앙부처 건의문 발송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 구간 도로 개통에 대한 정책 이슈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영상회의에서는 12개 회원도시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아직까지 기본계획 조차도 수립되지 않은 제천~삼척 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제반절차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공동발표문을 통해 각 당과 후보자에 대해 4·13 총선 공약사항으로 반영·이행과 더불어 정부는 동서고속도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조속히 시행하고 상대적 낙후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북방경제 시대에 부응하는 물류교통망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연석회의에서의 심도 있는 협의 및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에 대한 예산반영 등 관계부처의 실질적인 조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