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변동 대응,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 제기
  • ▲ 충북의 중소기업 52%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 충북의 중소기업 52%가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

    충북의 중소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재영)는 충북지역 수출 중소기업 80개사를 대상으로 ‘충북지역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환변동 대응계획 조사’를 벌인 결과 52%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수출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중국,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 등 주력시장 경기침체(70.0%)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중국의 저가공세 등 수출경쟁 심화(50.0%),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환율 불안정(20.0%)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중소기업 수출업체가 생각하는 적정 환율은 1달러당 1148.8원, , 1유로당 1537.5원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규시장 개척 등 수출시장 다변화(76.0%)와 원부자재 조달비용 감축 등 원가절감(36.0%)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부의 대응책으로는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54.9%)과 금융지원(52.9%)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영 본부장은 “최근의 브렉시트(BREXIT) 및 주력시장의 경기 침체로 수출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어 이들 기업에 대한 R&D지원 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