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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8월부터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 운영하기로 해 부모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영아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에 선정돼 교사모집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진성어린이집 △충북대학교부설어린이집 △자연어린이집 등 4개소를 시작으로 시간제 보육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엄지어린이집 △청운어린이집 △훈민정음어린이집 △사천한마음어린이집 등4개소를 추가했다.
이번 야간·휴일 시간제보육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야간 오후 10시까지, 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만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며 양육수당 수급자 중 맞벌이형 가정은 1000원, 일반가정은 2000원의 보육료를 이용자가 부담한다.
양육수당 미지원 영아의 경우 4000원의 본인부담으로 기존 시간제보육사업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이용 하루 전 온라인 예약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휴일(토·일·공휴일) 이용은 평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및 전화신청으로 예약하면 된다.
맞벌이형은 취업중인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장애부모 가정, 조손가정, 저소득층 가정, 기타 양육부담(학교재학, 취업준비, 임신, 출산, 육아휴직, 장기입원 및 질병, 장기부재 등) 가정이 해당되며 거주지 주민센터에 맞벌이 여부 또는 그 외 해당되는 구비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야간·휴일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통해 아이 키우기 더 좋은 청주,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