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도내 의료기기 생산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 원장 최형기)은 28일 오송 C&V센터에서 의료기기 기업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을 발족 했다.

    KTR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도와 도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대책 마련,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날 참여기업들은 의료기기 기술문서 작성 및 심사, 의료기기 공정평가(GMP)의 이해, 시험검사 등 제품 인허가 단계의 전반적인 교육과 더불어 도 의료기기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을 받았다.

    특히 이날 중국 KTR 상해지사의 의료기기 전문가를 초청해 중국 인허가 방향 및 실제 등록사례 교육을 통해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은 지속적으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의료기기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정부·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지원사업으로 기술지도, 비용지원, 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은 물론 주요 수출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충북 의료기기 기업 수출지원 협의체 발대식에는 충북도, 도내 유관기관(KTR, 충북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및 의료기기 관련 40여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임헌동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수출 그린라이트 클럽’ 결성을 통해 우리 도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길에 녹색불이 켜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