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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대표하는‘영동포도축제’가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포도 주산지로 잘 알려진 영동에서 펼쳐지는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8월 25~28일 4일간 열리며 지역대표 농산물인‘포도’를 전 국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노지포도 출하기에 맞춰 매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영동포도축제는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서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포도를 주제로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야간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꾸려진다.
군은 포도는 물론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과일과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전시‧홍보해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외지관광객 유치 및 체험관광에 초점을 맞춘 전국 명품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포도따기, 포도밝기, 와인족욕, 와인만들기, 어린이 체험 등 30여종의 오감만족 힐링 체험존 운영과 포도‧와인 등 영동 우수 농특산물 시식‧판매행사, 과일종합 전시관‧와인홍보관 등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제13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와 제13회 추풍령가요제가 개최된다.
특히 포도국수, 포도김밥, 와인삼겹살 등 우리군의 특색있는 음식점 위주로 꾸미고 체험장내 푸드트럭 4~6대를 운영하는 등 먹거리존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8월 26일 저녁 7시 개막식‧축하공연과 함께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게임’ ‘우리가족 OX퀴즈’, ‘키즈사물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설공연이 진행되며, 와인코리아‧농촌체험마을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한편 전국 유일의‘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전국 11%에 달하는 1801㏊의 포도밭이 있다.
지난해 영동포도축제에는 전국에서 16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총17억5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과일의 고장, 영동의 으뜸 과일인 포도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우리나라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