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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이 천안의 새로운 원(院)으로 자리매김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전 국민의 러브마크’로 명소화한다.
천안시는 28일 시청에서 삼거리공원 스토리텔링 사업을 통한 공간브랜딩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천안삼거리공원을 ‘모든 것이 잘 되는 해피엔딩의 땅’으로 브랜딩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천안삼거리공원 내 특별한 만남의 공간, 해피엔딩의 화합과 긍정의 공간, 모두가 공감하고 사랑하는 공간으로 스토리텔링해 천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간 활용계획으로는 삼거리공원에 과거 원의 기능과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날 새로운 공간 구성 스토리를 입혀 ‘배움, 어울림, 해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움터는 ‘정보, 역사, 디지털’ 공간으로 구성해 역사속 위대한 만남 테마 산책길, 홍대용 자전거 길, 생태 미로길, 북유럽형 협동 운동회, 천안 협동학 등을 제안했다.
어울림터는 ‘만남, 설득, 화합’ 공간으로 구성해 만남의 잔디광장, 추억속 재회 디지털 키오스크, 삼거리 휴게소, 익스트림 스포츠 광장, 기적의 생태 놀이터, 꼬마 다락방, 도솔로 가는 길, 북유럽형 가족의 탄생, 스칸디 가족 만들기 등을 제안했다.
해밀터는 ‘음식, 축제, 휴식, 사랑’의 공간으로 구성해 사랑박물관, 삼색음식 거리, 숲속의 별자리 공원, 음악 분수대, 삼거리 라디오, 숲속 나무 캠프, 건강을 찾는 버드나무 길, 사랑의 선물 찾기, 천마쉐(천안 마스터 쉐프) 등을 제안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삼거리공원을 전 국민의 러브마크이자 천안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조성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푸른 공원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오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2017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