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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이사와서 살고 싶은 인구 100만 도시를 위해 문화혜택 등 정주여건을 늘려나가기로 하고 장·단기 시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100만 인구 늘리기 5차 종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종합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4번의 종합보고회에서 나온 문제점과 현황을 분석해 각 부서별 중점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와 협업사항 공유, 향후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들이 이사 와서 살고 싶게끔 만들기 위한 시민 중심의 각종 정주여건 개선 시책 추진이 논의됐다.
각종 공원 및 편의시설, 문화 인프라 등 하드웨어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여건 개선,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기존 사업 추진 내용이 업그레이드돼 인구늘리기와 연관 추진될 방침이다.
이번에 보고된 시책은 총 60건으로 단기인센티브시책 26건, 중장기 정주여건 개선 34건이다.
시책은 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시설(주차장 및 시립미술관, 동물원)의 사용료 감면 및 면제 시책, 친환경연료발전소 유치·중앙부처(국책기관 포함)직원 역 유입을 위한 각종 홍보 시책, 대기질 개선을 통한 정주환경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보고됐다.
한편 지난달 3일 ‘청주시 인구증가 지원 시책에 관한 조례’가 의회 승인을 얻어 제정 공포된 만큼 내년 1월부터 청주에 신규 전입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개별 조례 개정 및 예산안 반영 검토 내용과 추진 일정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미전입자에 대한 전입신고 유도 등 단기시책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구증가 유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