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 교직원들이 27일 복놀이 음식으로 수박을 먹고 있다.ⓒ충북대
    ▲ 충북대 교직원들이 27일 복놀이 음식으로 수박을 먹고 있다.ⓒ충북대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이 27일 중복을 맞아 제철 수박 64통을 구입, 전 부서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복달임 수박을 전달했다.

    윤 총장은 “며칠간 지속된 무더위에 지친 교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자 수박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충북대 구성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항상 감사하며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총장은 26일 충북대 현장 직원과 간담회 및 오찬을 갖는 등 충북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일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복놀이 음식으로 수박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져온다. 조선 후기 문신 윤기(1741∼1826)의 ‘무명자집’을 보면 성균관 유생들에게 ‘초복에는 개고기 한 접시, 중복에는 참외 두 개, 말복에는 수박 한 개를 준다’고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