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양 구기자 재배 농가들이 26일 중국산 구기자를 판매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서울 본사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청양군
    ▲ 청양 구기자 재배 농가들이 26일 중국산 구기자를 판매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서울 본사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청양군

    수입 구기자 가 대규모로 유통되면서 국내 최대 구기자 생산지인 충남 청양지역의 농가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청양 구기자조합 및 재배 농민 100여명이 26일 구기자 수입 등과 관련, “청양 구기자의 홍보와 판로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구기자 수입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구기자 조합은 “청양구기자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가격이 정상화되고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며 “청양 구기자를 꼭 지켜낼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농협도 어렵게 마련된 청양 구기자의 홍보와 판로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저지에 나섰다.

    청양군은 수입산 구기자가 청양산으로 둔갑한 것이 아니어서 행정적으로 간섭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집회와 관련, 관련업체 등과 협의가 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