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 품바축제 홍보포스터.ⓒ음성군
    ▲ 음성 품바축제 홍보포스터.ⓒ음성군

    지난 5월27~29일 열린 음성 품바축제가 163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제17회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에 3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163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날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축제추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음성품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용역을 맡은 서정대 이윤섭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축제장 방문인원이 39만명에 달하며 부문별 소비 지출액은 교통비 40억원, 숙박비 11억원, 식음료비 46억원, 오락비 22억원, 쇼핑비 35억원, 기타비용 9억원 등 경제효과가 총 16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 ▲ 각설이.ⓒ음성군
    ▲ 각설이.ⓒ음성군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전국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플래시몹 거리공연, 품바가요제, 6070 추억의 거리 체험,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 등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프로그램이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이밖에도 버스킹 공연, 음성 꽃 큰잔치 행사, 한방건강체험관 운영은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만족도 분석결과 축제 관련 살거리와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금년 품바축제는 39만명의 역대 최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뤄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명품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