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6일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폭염 피해예방에 전 행저역을 집중하라”며 도지사 특별지시를 시달했다.

    충북도는 지난 23일부터 도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영동군 지역은 24일 폭염경보로 대치돼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서는 25일 낮 한때 최고기온 35℃를 기록하는 등 다음달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 했다.

    이 지사의 특별지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에 전행정력 집중 △ 전광판‧소식지‧방송사 자막‧인터넷 등에 주민행동요령을 안내 △논·밭 비닐하우스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에서의 대처 요령을 적극 홍보 등이다.

    또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 특별관리와 대규모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게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 냉방장치·얼음조끼·정맥주사세트 등 구급물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병의원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환자이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영농 및 축산농가 등에 기상상황과 대응요령을 주기적으로 통보하고 영농현장 피해예방 대책과 가축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신봉순 도 치수방재과장은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도와 시‧군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가동해 도민들의 폭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염은 햇볕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므로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오후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휴식을 취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