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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행복도시의 세계적 모범도시로의 도약과 광역도시계획 실행의 특별법상 근거 마련을 위한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기능강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변재일·양승조·박덕흠·도종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와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의 주관·후원으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주제 발표는 성신여대 권용우 명예교수(중앙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가 ‘국토중부권 기능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권 교수는 “일자형에서 다극 권역형으로 미래 국토구조 변화를 전망한다”며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이 한반도 중부 동서벨트로서 21세기 동북아 핵심도시권 및 도시혁신을 전파하는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 행복청과 충청권이 상호 연계 협력해 행복도시 건설의 본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토 중부 동서축 유인력 강화를 위한 광역발전 전략 수립이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을 광역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권 교수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생을 위해 행복도시건설특별회계의 지원범위를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으로 확장하는 행복도시건설특별회계의 탄력적 활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의 실효성 확보와 행특회계의 탄력적 활용을 위해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별법 개정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의 상생발전과 행복도시의 신 수도권 건설이 함께 이뤄져야 함을 역설했다.
지정 토론은 좌장인 진영환 청운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이태일 한아도시연구소 부회장, 서태성 ㈜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 이태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용준 충남연구원 연구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기능강화 방안을 위해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실행 특별법상 근거 마련, 행복도시건설 특별회계 지원범위 확장 필요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충청권의 광역적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 해결책인 행복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에 대한 충청권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고 행복도시가 국토 중부권 핵심으로 충청권 상생협력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