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소상공인 둘 중 한 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영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 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충북지역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 53.8%가 ‘내년 경기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 ‘호전된다’는 응답은 12.5%에 그쳤다.

    올해 경영 상황에 대해서도 87.5%는 ‘어렵다’고 답했고 72.2%는 ‘적자상태’라고 대답했다.

    경영 악화 원인으로는 판매부진, 업계 경쟁 심화, 낮은 수익구조 등을 꼽았다.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공과금·세부담 완화, 자금지원 확대, 소비촉진 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경기침체와 과다경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제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