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주민들이 22일 군청앞에서 수통~방우리간 연결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대전일보
    ▲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주민들이 22일 군청앞에서 수통~방우리간 연결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모습이다. ⓒ대전일보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주민 40여명은 지난 22일 군청 앞에서 “환경단체 때문에 주민 생존권이 짓밟히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통~방우리간 연결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환경단체의 ‘환경이 인간보다 먼저’라는 명분에 떠밀려 금산으로 오가는 길 없이 전북 무주로 먼 길을 돌아다니는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우리 종합발전계획 지역발전협의회 소속 3명의 환경단체 위원들은 회의 중 주민들에 대한 막말과 폄하로 주민 명예를 훼손했다”며 협의 위원 사퇴를 촉구하고,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그 증거로 ‘주민들에게 과도한 희망을 주면 안 된다’, ‘환경단체 입장에서는 반대만 하면 그만’이라고 말한 회의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