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권신동 강준구군이(앞쪽) 23일 청주 성안길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을 벌이고 있다.ⓒ충북도
    ▲ 태권신동 강준구군이(앞쪽) 23일 청주 성안길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을 벌이고 있다.ⓒ충북도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로 위촉된 태권도 신동 강준구군(6)이 게릴라 무예시연 무대에 올랐다.

    강군은 23일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야외광장에서 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 및 사전개최 붐조성을 위한 ‘게릴라 무예시연’에 참여했다.

    이날 무예마스터십 로고가 새겨진 태권도복을 입은 강군은 직지태권도시범단과 함께 품새시범을 비롯해 절도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강군이 큰 기합소리와 함께 발차기 등 힘이 넘치는 모습으로 송판격파를 선보일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와 환호성도 터져 나왔다.

    시민 김상원 씨는 “성안길 한복판에 무예시연 행사가 열려 신기했고 강군의 화려한 발차기를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며 “평소 태권도와 유도, 주짓수에 관심이 많은데 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9월에 꼭 보러가겠다”고 말했다.

    강군의 아버지 강산호씨는 “무예마스터십 로고가 찍힌 도복을 입고 많은 사람 앞에서 무예시연을 펼치는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들과 직지태권도시범단과 함께 무예마스터십을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연무와 주짓수 종목을 시연했으며 OX퀴즈 참여이벤트와 관람객이 직접 무예를 배워 보고 체험하기도 하는 등 체험형 공연으로 무예마스터십을 알렸다.

    게릴라무예시연은 오는 30일 오창호수공원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다음달에는 서울 지역 번화가와, 속초, 부산, 보령 등 주요 피서지를 찾는 등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60개국 2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