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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들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북 제천은 전국 최고의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서 명성을 얻고 있다.
제천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청풍호 벚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중부권 최고 인기 관광체험시설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과 조성중에 있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및 수상비행장과의 연계를 통해 청풍호 권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제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를 이끌어 나아갈 김정문 의장을 만나봤다.
“새로운 의지를 품고 출범한 후반기 제7대 제천시의회가 시민의 뜻과 상통하는 의회, 시민을 존중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회로 거듭 태어나 진정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김 의장은 “초선의원이지만 지난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동료의원님들께서 의장직을 맡겨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겸손하게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그는 “지역과 시민을 위한 지방의회의 참된 가치와 역할에 대한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라는 과제를 안게 돼 그 책임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과 시민을 위한 동료의원들의 소중한 열정이 한데 모아져 그 힘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주어진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방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집행부가 수많은 지역 현안을 처리함에 있어 누수가 있진 않은지, 또 예산을 편성․집행함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이 이뤄졌는지를 감시하는 것이 바로 우리 의회의 존재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해 나갔다.
특히 그는 “집행부와의 적당한 협력체제를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생산적인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는 것이야말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민위에 의회 없고 시민위에 시장 없다고 생각한다”는 김 의장은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의회를 꾸려나가겠단다.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갈라진 의원간의 갈등을 치유할 복안을 묻는 질문에 그는 “13명 의원 모두가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의장과 의원이 아닌, 의원과 의원으로서 먼저 손을 내밀고 꾸준히 소통을 하다보면 오래가지 않아 치유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항상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시민들을 위한 길인가’ 고민을 많이 한다는 김 의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외압에 흔들리지 않으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소신 있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낮고 열린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후반기 의정방향에 대해선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천시의 가치를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또 시민들이 편안하고 살기좋은 사회를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동료 의원들과 함께 고심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고 안녕과 행복도 함께 기원했다.
“앞으로 제천시의 미래 성장동력은 관광·한방바이오산업 투자유치”라고 잘라 말하는 김 의장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그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얻어냈다”고 소개한 뒤 제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방산업의 메카도시 성장기반 마련,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기 조성 등 명품관광 도시로의 도약, 제3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및 중앙선복선 전철화 사업 완료 등 산적한 과제에 대한 김 의장의 뛰어난 지혜와 눈부신 역할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김 의장은 처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제천농업고를 졸업하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 경영학부에 재학중으로, 제천시 배드민턴연합회장, 제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천제일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7대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7대 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