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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피해 응답 수와 가해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9일 누리집을 통해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1.9%, 중학생 0.5%, 고등학생 0.2%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중 피해 응답자수는 1151명(0.8%)으로 지난해 1차의 1190명(0.8%) 보다 39명이 감소했다.

    학생들이 가해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초등학생 412건(1.0%), 중학생 81건(0.2%), 고등학생 24건 및 기타 9건으로 지난해 보다 76명 감소한 526명(0.4%)으로 확인됐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언어폭력’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말에 제정·공포된 ‘충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및 실천규약 제 6조를 바탕으로 교육주체 간 생활협약을 제정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른말 쓰기 운동·교육을 전개해 언어폭력 등의 학교폭력 감소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 비해 피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스마트 프로그램인 ‘필봇’ 프로그램을 39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으로 △어울림 프로그램 △어깨동무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교폭력 실태 조사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전체 14만41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실시했으며 전체 참여 학생은 14만298명으로 97.3%의 학생들이 조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