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오송유치 시민 서명운동 모습.ⓒ청주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가 최근 철도박물관의 리모델링 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청주유치위는 13일 성명을 내고 “최근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철도박물관도 리모델링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며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토부에 제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철도박물관은 110년 철도의 발전 과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교육·문화 활동공간이기 때문에 리모델링 수준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특정 지역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주유치위는 과열유치운동은 자제하겠지만 철도박물관 건립의 목적을 훼손하거나 투명한 입지선정 절차를 방해하려는 의도나 행위가 드러날 경우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청주유치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 출범이후 60만명의 시민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