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 ㈜메디튤립, ㈜피글, ㈜바이로큐어, ㈜케이메디쿱 등
  • ▲ 충북도가 12일 바이오 벤처기업 7개사와 1700언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가 12일 바이오 벤처기업 7개사와 1700언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도가 12일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관련 산업 세계적인 신기술을 보유한 연구중심 의사·교수 벤처 7개사와 170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도청에서 가진 이날 협약에는 충북도와 청주시, ㈜지플러스생명과학, ㈜메디튤립, ㈜피글, ㈜바이로큐어, ㈜케이메디쿱, ㈜클리노믹스, ㈜SCB라이프사이언스 등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원형지에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연구소 건립이다.

    이번 유치 기업은 모두 수도권 및 타지역에 본사를 둔 연구중심의 기술벤처기업으로 지난해 말 유치한 6개 유망벤처기업 연구소와 더불어 시너지를 유발해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본래 조성목적은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지원이 가능한 곳’으로 기업의 규모나 재정상황보다는 글로벌 시장진출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스타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우선시 됐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 기업은 정부의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거나 선정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까다로운 기술검증 절차를 거친 실력있는 기업이라는 분석이다.

    도는 오는 9월말 미국의 재미한인제약인협회 등 현지 유관기관 등에 첨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소개하고 정부의 글로벌 R&D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기업과 공동 연구하는 협력 네트워킹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바이오의약 산업 특성상 벤처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유망 벤처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벤처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중 유일하게 바이오의약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충북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제정되면 바이오의약관련 기업에게 전국 어느 곳보다 가장 좋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