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실무추진단 회의가 12일 청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청주시
    ▲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실무추진단 회의가 12일 청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10년만에 승객 위주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섰다.

    시는 12일 지북동 청주문화회관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실무추진단 회의를 열고 기존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에 밑그림을 완성해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이용객 패턴 분석결과를 순위별로 정리해 수요중심으로 노선을 완성하고 이용객이 높은 순위로 주요노선을 결정하며 외곽지와 학군을 고려한 노선 등을 설명했다.

    또한 운수회사의 증차는 최소화해 경영에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을 제시했으며 시민단체에서는 교통카드를 기초로 한 이용객 이동패턴 분석의 T자형 노선을 우려하면서 잠재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노선운행 횟수, 횟수별 수요를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도 검토할 것 등 시민을 위한 노선개편에 많은 의견들을 제안했다.

    이날 실무추진단 회의에는 연구 용역을 맡은 ㈜드림이엔지와 (재)충북연구원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10년만에 개편되는 버스노선은 시민 편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며 CNG충전소 및 종점지 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