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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민 국민의당 국회의원.ⓒ국민의당
충북출신이자 전국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수민 의원(국민의당 비례)에 대해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자 충북지역의 여론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는 8일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혐의로 김 의원과 같은당 박선숙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4·13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선거운동에 사용할 이미지와” 로고송 등을 개발했으며 당으로부터 받기로 한 선거 홍보활동 대가 1억여원을 매체대행사로부터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쯤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1일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여부는 검찰이 판단하겠지만 지역의 유일한 여성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의 김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여성 의원으로서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오던 중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수민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청주의 한 시민은 “상당히 안타깝다. 김 의원이 전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면서 “국민의당 리베이트 사건이 잘 마무리돼 미래의 여성 지도자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