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박한범, 부의장 후보 엄재창 각각 선출…이날 오후 본회의서 확정 예정
  • ▲ 7일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양희 의원(가운데)과 의장단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7일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양희 의원(가운데)과 의장단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김양희 의원이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되며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사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김 의원이 얻는 표는 1차부터 3차까지 10표에 머물러 과반을 넘지 못한 벽이 후반기 의정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의원들은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2차 투표에서 10대 10 동수가 나온 결과에 이어 3차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의원정수 20명 중 김양희 의원이 10표를 얻었고 강현삼 의원 9표, 기권이 1표 나왔다.

    2차 투표까지의 결과로 보면 김 의원 측 지지자들은 그대로 투표를 마쳤고 9표를 얻은 강 의원 측에서 무효표가 1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3차 투표가 진행 되기 전 전날 투표용지 ‘인식표시’ 등의 의혹을 해소하고 진행하자는 측과 ‘의혹이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고성과 함께 몸싸움직전까지 가는 등 아수라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초 비공개 회의로 진행됐으나 극한 상황에서 기자들이 회의장 안으로 진입하자 모 의원이 ‘나가’라며 기자들을 문밖으로 밀쳐내고 문을 잠그기도 하는 등 우여 곡절을 겪기도 했다.

  • ▲ 7일 진행된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의장 선출 투표에서 의원들이 검표를 하고있다.ⓒ김종혁 기자
    ▲ 7일 진행된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의장 선출 투표에서 의원들이 검표를 하고있다.ⓒ김종혁 기자

    김양희 의원은 후보 선출 소감에서 “앞으로 섬김과 소통으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 나가겠다”며 “의회 본래 기능인 견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저격수’다운 포부를 나타냈다.

    이어 “ 그동안 어려웠던 선출 과정은 좋은 결과로 다가가기위한 모습”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도민께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한범 의원과 부의장 후보 엄재창 의원도 “김양희 의장을 도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이날 오후 3시에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며 다수당인 새누리당 후보인 김양희 의원의 의장 확정은 이변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