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일 충청요양원이 신축중이 공사현장의 옆 골목이 레미콘 차량에 막혀 있다.ⓒ독자제공
    ▲ 지난 5일 충청요양원이 신축중이 공사현장의 옆 골목이 레미콘 차량에 막혀 있다.ⓒ독자제공


    충청요양원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토로에 건물 신축 공사를 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골목길을 막고 레미콘 타설을 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요양원은 두 달 전부터 이곳에서 6층 건물을 신축하면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 지역주민 A모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50분부터 골목길을 막고 레미콘 타설을 하는 바람에 소음은 물론 출근길, 돌아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항변했다.

    주민들은 “공사 때문에 평일 물론 일요일까지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종일 시끄럽다”면서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소음 공해는 물론 최근에는 골목길 통행까지 막아 지난 5일 아침에는 시청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해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노유자 시설’을 오는 11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