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희정 도지사가 민선6기 후반기 첫 민생현장인 보령시를 방문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무를 자르고 있다.ⓒ충남도
    ▲ 안희정 도지사가 민선6기 후반기 첫 민생현장인 보령시를 방문해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무를 자르고 있다.ⓒ충남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분야별 도정현안을 점검하고 민선6기 후반기 도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안 지사는 6일 장마철 산림재해 예방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보령 성주산 도유림 일원을 찾아 ‘도정 현장 속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군청에서 펼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주민 등을 직접 만나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답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첫 방문에서 사방댐 건설 및 계류보전 사업 추진 계획과 성과, 조림 사업 수종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며 임업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숲가꾸기 현장에서 직접 톱질을 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은 없는지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문희 보령 산림조합장은 숲가꾸기 사업에 민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면에서도 경험이 많은 산림조합이 숲가꾸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앞으로 민간의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답했다.

    체험을 마친 안 지사는 부여에 위치한 산림사업용 양묘장에 들러 도가 위탁한 육묘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농장주 양정모 씨와 종묘 농가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지사는 “산림과 숲의 가치를 높이는 일은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해야할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일에 자부심을 갖고 숲을 가꾸는 일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임업 사업도 마을가꾸기, 즉 주민과 연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도정 현장 속으로’는 분야별 정책 현장을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