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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6일 한남대에서 교육부 관계자와 17개 시도교육청 전문직, 대전 관내 교원 등 43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자기성장평가의 가치를 진단하고 일반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세미나를 개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자기성장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핵심역량 중심의 평가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이 평가 방식은 수업과 연계돼 수업 중에 평가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평가를 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과 발전을 돕고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자기성장평가’는 학생 스스로 주도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경쟁 위주, 서열 위주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라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평가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자기성장평가의 정책연구를 위해 연구학교 2교, 선도학교 30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최된 세미나와 같이 평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 활동과 자기성장평가 운영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도 시행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자기성장평가를 통해 학생 스스로 학습활동의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많은 성공경험과 성취감을 가지면서 자존감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운영, 효과성 검증 등의 정책적 연구를 통해 2017년도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수행평가를 대체해 시행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