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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원(공주1)이 ‘여소야대(與小野大)’인 제10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수장’으로 선출됐다.또 신재원 의원(보령1·4선)과 조치연 의원(계룡·3선)이 부의장 선임 투표를 거쳐 각각 제1·2부의장으로 선임됐다.
충남도의회는 30일 제2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윤 신임 의장은 재적인원 40명 가운데 39명이 출석한 선거에서 36표를 얻어 후반기 충남도의회를 이끌게 됐다.
신 제1부의장과 조 제2부의장은 각각 35표, 36표씩을 얻어 부의장 자리에 각각 맡게 됐다.
윤 신임 의장은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으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보좌관 제도 추진 △연구단체 특별위원회 활동 지원 △열린 의장실 운영 △지방자치 족쇄 해소를 위한 후원제도 추진 △환황해권 개발 지속 추진 및 백제 역사 문화·관광 발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협력 등을 제시했다.
윤 신임 의장은 “원 구성을 함에 있어 초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도의회를 한 단계 성숙시켜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 드린다”며 “충남의 더 큰 도약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과 의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견제와 감시를 통해 균형을 추구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회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다양한 제도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명상학과를 졸업해 5·6·9대 도의원을 역임한 윤 신임 의장은 공동체의식개혁운동 충남공동의장, 자민련 공주지구당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신 제1부의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거쳐 4·5·6대 의원과 보령시 축산업협동조합장 등을 지냈으며 한밭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조 제2부의장은 8·9대 도의원과 계룡군문화발전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