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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위한 민선6기 하반기 군정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환골탈태를 다짐했다.
송 군수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개월 동안 주말과 밤낮을 잊고 열심히 달려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의 새판 짜기 를 완성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약이행 추진단을 구성, 책임실장제 도입·미래전략실 신설·보직 간 칸막이 철폐 등 미래지향적으로 조직을 변모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5개 분야 69개 공약 81개 세부사업과 위민·열린·책임행정 실현을 위해 10개 핵심과제도 확정했다”며 공직사회에 과감한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송 군수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2900억원에 달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행정자치부, 국회 등을 오르내리며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공직사회는 연공서열의 인사로 시간만 되면 자동으로 승진하고 능력도 안 되면서 연공서열이 높다는 이유로 주요보직에 임용됐다”면서 “이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인사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송 군수는 “파트너십과 희망보직제를 운영하고 인사상담창구의 활성화를 통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사운영을 실시하겠다”며 “6급 정원 비율을 늘려 승진적체를 해소하고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안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기 내 완료를 약속한 55개 사업 이행과 함께 타 후보 공약 5건도 포함시켜 재선거로 인한 지역갈등을 봉합하고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된 신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예산 5000억 시대를 조기에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송 군수는 “진천군은 7월 1일부터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남은 임기 2년을 4년처럼 활용하기 위해 군민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