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8일까지 충북 오송서 산업박람회 도약
  • ▲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 장면.ⓒ충북도
    ▲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최 장면.ⓒ충북도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오송에서 열리는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가 기업이 29일 현재 150개사(152개사 목표)를 넘어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같은 기업유치실적은 지난 2월부터 지역별 기업유치 전담반을 4개팀 10명으로 구성, 전국 화장품・뷰티기업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 우편발송을 통한 참가 요청한 것은 물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유치운동을 벌인 결과다.

    충북도는 참여 기업 중 60%는 지난해 참가한 기업이며 참가를 결정한 기업들은 전년도 성과 이상으로 올해도 수출계약 체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기업 신청 마감일(8월 31일)을 감안할 경우 참여기업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충북도는 오송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관 구성 및 공간배치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지난달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무역협회와 코트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충북지방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기업 및 바이어 유치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충북도는 10월 엑스포에서의 수출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기업으로부터 기업현황과 제품 정보 등의 자료를 넘겨받아 초청대상 바이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중국 수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이슬람권에 대한 화장품 수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엑스포 개최 기간 중 한중화장품산업 공동포럼과 할랄화장품세미나도 개최한다.

    민광기 바이오정책과장은 “B2B중심으로는 처음으로 개최한 2015 화장품엑스포가 오송이 화장품·뷰티산업의 중심지임을 국내외에 각인시킨 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는 수준 높은 기업을 더 많이 참여시키고 우수한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계약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교역성과를 거두는 그야말로 산업박람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