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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985억원(일반 978억원, 특별 7억원)을 증액 편성해 29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도의 올해 예산 총규모는 4조 2892억원(일반 3조 5692억원, 특별 7200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1907억원 보다 2.4%가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특별교부세 57억원, 국고보조금 373억원, 누리과정 등 교육청전입금 412억원, 2015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및 국도비보조사업 사용잔액 136억원을 증액 계상했다.
세출 주요 편성내역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시 삭감된 내부유보금 19억원을 비롯해 사업계획 변경·취소 등 경정사업 64억원과 예비비 14억원을 감액 편성하고 국고보조사업 398억원 △누리과정 부족분 412억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30억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전출금 20억원 △융합바이오세라믹 소재센터 건립 10억원 △수도권 이전기업 지원 15억원 △중부 및 서울~세종 고속도로 확장 연구용역 4000만원 △생산적 자원봉사활동 지원 1억원 등 자체투자사업 232억원 △인건비 부족분 33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히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는 앞으로 4년간 미전출금의 전액 전출완료 계획에 따라 일반회계 전입금 20억원과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예비비 110억원을 활용해 교육청 전출금으로 130억원(기편성 1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가 제출한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다음달 7일 개원하는 제34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달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누리과정 부족분, 학교용지부담금 전출금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