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충북도
    ▲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충북도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7일 현안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부서간 중복적인 보고행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현안 처리에 바쁜 직원들의 일을 덜어 주고 싶다”며 “최근 브렉시트 사태와 관련해 2개 실국에서 비슷한 내용의 보고가 올라오는 등 부서간 중복적인  업무행태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 보고 등 업무처리에 있어 창구를 단일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을 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것”이라며 “도정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직원들의 연령대가 주로 40~50대인데, 20~30대의 젊은 트렌드를 읽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고 부지사는 최근 공무원 조직에서 각종 비위나 추행 사건 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이제는 공무원의 비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소속 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