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서후원 개발지원팀장이 26일 퇴직기념으로 전공노 음성지부에 100만원을 기탁했다.ⓒ음성군
    ▲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서후원 개발지원팀장이 26일 퇴직기념으로 전공노 음성지부에 100만원을 기탁했다.ⓒ음성군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서후원 개발지원팀장이 오는 30일 퇴직을 앞두고 전국공무원노조 음성지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아름다운 퇴임’의 전통을 이었다.

    서 팀장은 26일 음성지역의 한 식당에서 이화영 전공노 음성지부장에게 100만원을 기탁했다.

    서 팀장은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무원노조가 생기면서 공직사회가 민주화되고 진정으로 국민들을 향해 행정서비스를 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노조가 대국민 서비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복지와 인사 부분에 있어서도 좀 더 촘촘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부장은 “퇴직하면서까지 후배들을 위해 사랑을 보내준 선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사회가 정권을 위한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음성군지부에 발전기금 기탁은 2013년 주상열 전 기획감사실장이 노조 발전기금을 기탁하면서 시작됐으며 퇴직하는 음성군 공무원들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노조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