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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인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도로의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24일 흥덕구 옥산면에서 청주역교차로~옥산교간 2구간 도로확장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이 사업은 예산 확보가 어려워 추진이 늦어지고 있다가 이승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 청주시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2구간은 1구간과 연계되는 사업이며 사업비 432억원을 들여 옥산교 364m를 포함한 1.06km 구간을 이번달에 본격 착수해 201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 주변까지 총사업비 833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연장 2.1km 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2013년 12월부터 단계적(1구간, 2구간)으로 건설 중에 있다.
1구간은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3차우회도로가 만나는 청주역교차로까지 1.04km며 이날 2구간 기공식과 동시에 본선 왕복차로가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1구간 4차로 확장이 완료돼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