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의학과 한누리 학생.ⓒ충북대
    ▲ 수의학과 한누리 학생.ⓒ충북대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23일 이 학교 수의학과 한누리 학생(지도교수 김윤배·4학년)이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한국응용생명화학회(KSABC) 국제학술대회’에서 아토피 질환 개선 가능성을 제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누리 학생은 ‘백장미꽃 추출물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개선효과(White rose petal extracts improve 2,4-dinitrofluorobenzene-induced chronic atopic dermatitis)’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사회의 난제 중 하나인 만성 아토피 질환이 장미꽃을 먹거나 바를 경우 개선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미 추출물의 약리작용을 규명해 기능성화장품 및 기능성식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백장미 추출물의 피부 미백, 주름 및 아토피 개선 효능’을 바탕으로 등록한 특허를 기술료 1억원에 ㈜아이셀뱅크에 이전해 산학협력을 통한 실용화를 앞두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한편 올해 창립 56주년을 맞는 한국응용생명화학회는 생화학, 분자생물학, 천연물학, 환경과학, 식품학, 미생물학 등 생명공학 관련분야를 연구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현대응용생명화학의 초석’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580여 편의 논문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