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부터 주말을 맞아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서명 운동이 펼쳐졌다.ⓒ청주시
    ▲ 18일부터 주말을 맞아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서명 운동이 펼쳐졌다.ⓒ청주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이 현재 2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며 주말 청주 성안길 등에서 막바지 총력전이 펼쳐졌다.

    18일부터 19일까지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서명운동에 동함한 김은숙씨(향교 효봉사대)는 “철도는 낭만과 즐거움의 대명사로 어릴 적 친구들과 열차를 타고 다녀온 여행은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며 “철도박물관이 청주에 유치되기를 간절히 열망한다”고 말했다.

    함게 서명에 동참한 김재순 씨는 “철도박물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본과 중국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곳에 건립돼야 한다”며 “그곳이 바로 청주 오송”이라고 강조했다.

    국립철도박물관청주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주 가집계 결과 24만 명이 넘어섰고 이번 주 기업체, 농협, 교육기관 등 각계각층의 서명부가 접수되면 충북도민 50만 명 서명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청주 유치를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며 “막바지 서명운동에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철도박물관은 국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5만여㎡에 연면적 2만여㎡의 박물관을 건립하는 국책사업으로 국토부는 조만간 평가지표를 발표하고 올해 11월 사업예정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주 오송은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고 경부, 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역이자 3개 고속도로의 분기점이며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까지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