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본부가 17일 도교육청에서 성과급제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김종혁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본부가 17일 도교육청에서 성과급제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김종혁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충북교육청본부가 쉬운 해고가 가능해질 우려가 있는 성과등급제를 퇴출하고 직업공무원제 사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전공노 교육청본부는 1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행정은 성과를 측정해 계량화 할 수 없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 설정이 불가능하다”며 성과등급정책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한 항의 표시로 소속 기관에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직사회는 동료 간의 경쟁보다 소통과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에 도입되고 잇는 성과중심정책은 모두 폐기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으로 성과등급에 대한 이의신청 및 법적 대응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에 대한 성과등급은 SS급, S급, A급, B급, C급 등으로 구분되며 등급별 100여만원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