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나놀이(쳇바퀴돌리기) 장면.ⓒ옥천군
    ▲ 버나놀이(쳇바퀴돌리기) 장면.ⓒ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17일 저녁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박애리와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고향의 소리’를 마련했다. 

    박애리는 ‘제8회 남도민요경창대회 명장부 대통령상(2005년)’과 ‘제37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2010년)’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우리나라 대표 국악인이다.

    국악인 박애리 외에도 ‘예술창작소 이음’ 과 ‘퓨전국악그룹 秀풀림’이 출연해 이번 국악콘서트를 꾸민다.

    국악콘서트 ‘고향의 소리’는 1부 ‘소리 party’와 2부 ‘연희잔치’로 나뉘어 총 9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 박애리는 판소리 춘향가 대목 중 춘향이 옥중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임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쑥대머리’와 1954년 발표돼 시대별로 인기가수가 리메이크 해 각광을 받은 ‘봄날은 간다’ 등 다수의 노래를 부른다.

    2부에서는 배우가 얼굴을 극의 분위기에 따라 바꾸는 중국의 가면술 ‘변검’과 버나놀이(쳇바퀴돌리기), 사자춤, 살판(땅재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공연 관람료는 모든 좌석이 1만원이며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