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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이 이란에 이어 중국으로 투자유치 순방길에 나선다.
대표단은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동북지역 흑룡강성 하얼빈과 경제 수도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 동북지역 성장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흑룡강성과 우호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경제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상하이에서 농식품 수출 및 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중점 추진한다.
이 지사는 14일 흑룡강성 흑룡강TV, 흑룡강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홍보하고 15일 개막하는 ‘제27회 하얼빈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참석한다.
15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리는 국제우호도시교류대회에 참석해 도내 16개 중소 수출기업들의 박람회 부스들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왕셴쿠이 흑룡강성 당서기와 회담도 준비돼 있다.
이날 이 지사는 루하오 흑룡강성 성장과 양 지역 간 경제무역 분야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각서에 서명하고 충북의 ㈜바이오플랜(대표 류승권), 충북여성제조인협회(회장 조명희)와 흑룍강성의 부존농업종합복무연쇄유한공사, 백가품순식품유한공사과의 수출협약도 진행하게 된다.
다음 방문지인 상하이에서는 투자유치 활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16일 글로벌 투자를 검토 중인 잠재투자기업(2개사)을 방문해 충북의 장점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며 ‘충북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한편 충북도와 흑룡강성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무역, 청소년, 체육, 농업 등에 걸쳐 우의와 협력을 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