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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 단양군 일원 30곳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전통의 강호 청주시가 3연패의 위용을 달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가 금메달 27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4개 등 모두 6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만58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충주시가 금메달 23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0개 등 총 61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종합점수 2만3391점으로 준우승을, 3위에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 등 모두 41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1만9322점을 기록한 진천군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음성군(1만8784점), 괴산군(1만7934점), 단양군(1만5544점)이 4~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7위 제천시(1만5386점), 8위 증평군(1만5108점), 9위 옥천군(1만2837점), 10위 영동군(1만1973점), 11위 보은군(1만1909점)이 각각 선전했다.
지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개최지 단양군 1위, 진천군 2위, 충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모범선수단상은 단양군, 질서상은 충주시, 우정상은 음성군이 받았으며 모범경기단체상은 충북도검도회와 충북도사이클연맹에게 돌아갔다.
시·군 대항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육상·축구 등 24개 종목에 걸쳐 도내 11개 시·군에서 4520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다.
개최지인 단양의 류한우 군수는 “단양을 새롭게, 충북을 힘차게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 펼쳐진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역량 결집을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디딤돌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이번 체전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충북도민과 단양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제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