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9일 행복씨앗학교를 운영중인 동화초등학교를 탐방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9일 행복씨앗학교를 운영중인 동화초등학교를 탐방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의 각 부서별 장학관 및 사무관 등 40여명이 행복씨앗학교 운영학교인 동화초등학교와 옥천여자중학교를 탐방했다.

    9일 실시된 이번 탐방은 중견관리자의 학교혁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복씨앗학교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

    먼저 방문한 동화초등학교(교장 최영순)는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터를 잡고 1967년에 개교했다.

    다른 농촌지역 학교처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폐교 예정이었으나 최근 학생 수가 증가해 현재는 85명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동화초는 행복씨앗학교로 지정·운영되면서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학습공동체를 형성해 ‘동화 아카데미 운영’과 학교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생태 수업 및 문화예술학교 운영 등 즐거운 배움과 창의적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다.

    특히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천을 위한 학습부진 학생 지원과 문화예술 소양 키우기 등의 교육과정 운영은 학교 혁신의 기본철학과 비전을 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옥천군에 위치한 ‘소통과 배려가 넘치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라는 비전을 갖고 운영 중인 옥천여자중학교(교장 류은숙)를 탐방했다.

    새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협의 문화 조성사례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생자치활동 운영 모습, 수업혁신을 통한 배움공동체 운영 사례 등을 청취하고 각종 특색 교육활동 프로그램도 견학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복씨앗학교 및 타시도 혁신학교 방문연수를 통해 학교혁신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혁신 정착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5년 행복씨앗학교 10교를 시작으로 올해 10교가 추가 지정돼 모두 20개 행복씨앗학교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