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간부는 휴가중…증평군청 공무원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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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청 소속 간부 공무원 A씨가 직원야유회에서 8~9명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전해져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9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증평군청의 한 부서가 야유회를 다녀오는 중 동행하던 A씨가 동료 여직원 8~9명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
한 직원에게는 귓속말로 야한 농담을 하거나 또 다른 여직원은 가슴을 만지는 등 여러명에게 지속적으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를 당한 한 여직원이 공무원노조에 제보하며 밝혀졌다.
공무원노조 증평지회 관계자는 “피해 여직원에게 제보가 들어와 군에 항의했으며 현재 감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여직원들이 공개를 꺼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꺼렸다.
한편 A씨는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