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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1일 주한미군 장병 대상으로 한 팸투어에 이어 오늘과 오는 14일 양일에 걸쳐 일본인 대상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 개발과 상품운영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일본인 관광 전문 여행사 중 하나인 롯데JTB 여행사 상품기획자 및 통역 안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팸투어는 일본인이 즐겨 찾는 부여 백제역사단지, 정림사지, 부소산성, 낙화암 등 탐방과 황포돛배체험에 이어 공주 무령왕릉 등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방문을 비롯해 예산 수덕사까지 빠듯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도는 특히 곧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 노련한 해설사들을 배치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비롯한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정서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홍우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백제상품의 지속운영 및 개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백제문화에 우호적인 미래 일본 관광객 유치와 통역안내원에 대한 올바른 배경지식 축적을 통한 잠재적 관광객에 대한 질높은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충남 곳곳에 대해 ‘많이 알리기’, ‘제대로 알리기’를 통해 신규 여행상품 발굴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롯데JTB 관계자는 “충남에 깃든 백제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며 “일본관광객 대상 백제 상품개발과 운영에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