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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일 저녁 7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배우 윤문식, 최주봉, 서인석, 송기윤, 김영호, 권민중 등 13명의 홍보대사는 물론 전국의 원로 연극인들도 이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청주에 왔다.
특히 개막식장인 청주예술의 전당 주변은 아름다운 꽃나무와 꽃탑,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전시 등으로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타악, 비보이, 대북공연과 미디어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 예술의 진수를 선보였고 개막식 후 야외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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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연극제가 올해부터 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가 모두 참가하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 된 첫 대회이다.
이번 연극제는 3~22일까지 20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및 청주시 일원에서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각 시‧도 대표팀 연극 경연을 비롯해 초청공연, 거리공연, 무대미술전, 의상‧소품전,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특히 4~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4시, 7시 2회에 걸쳐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각 시‧도 대표팀의 연극 경연이 이어지며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시‧도는 대통령상이 주어진다.
올해 무더위가 한층 일찍 찾아온 6월,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대한민국 연극 예술의 향연이 공연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