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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이면 갑산체리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 체리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 마을 체리동산, 경아네 체리농장 등 6개 체리농장은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체리를 수확한다.
음성 갑산마을에서 자란 체리는 개화 후 50∼70일이 지나면 수확하기 때문에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하는 무 농약 재배 과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이다.
올해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1kg 2만원, 2㎏에 4만원이다.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체리는 통풍과 임산부 입덧에 좋으며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산 체리마을은 2008년 농촌전통 테마 마을로 조성된 후 2011년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2013년 충북도가 추진한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갑산 체리마을은 오는 11∼12일 갑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체리 수확 체험과 직거래 장터 등 체리축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