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오른쪽)과 농협 관계자가 농촌마을 명예이장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오른쪽)과 농협 관계자가 농촌마을 명예이장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명예이장과 명예주민 제도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제천시와 NH농협 제천시지부, 관내 5개 지역농협은 2일 제천시청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으로 명예이장 제도 업무협약과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제천시는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본부(본부장 하승봉)등 7개 부서장을 금성면 중전리 등 7개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했다.

    농협중앙회 소속 농민신문사는 청풍면 학현리, 조합감사위원회는 백운면 가정리, 농촌지원부는 봉양읍 마곡리, IT전략부는 금성면 활산리, 신용보증기획은 흑석동 본동, 신용보증업무는 명지동 무지곡 마을 명예이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제천시와 농협은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농촌마을과 농협중앙회 부서 임·직원 중 20∼30명을 해당마을의 명예주민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 마을 정기방문과 실질적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마을주민은 구성원 간 화합유지와 수확 철 마을 농산물 꾸러미 보내기 등으로 교류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이란 기업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과 인정을 나누며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농협중앙회의 주요부서와 제천시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모범사례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