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왼쪽)을 선두로 대한민국 의병도시 북부자전거 순례단이 청양군을 향해 달리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왼쪽)을 선두로 대한민국 의병도시 북부자전거 순례단이 청양군을 향해 달리고 있다.ⓒ제천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북부 자전거 순례단이 제천시를 출발한지 6일 만인 1일 충남 청양군에 도착했다.

    지난달 27일 제천시청을 출발한 북부순례단은 제천∼단양∼충주∼횡성∼문막∼이천∼용인∼안산∼화성∼평택∼아산 등 158㎞의 의병 유적지를 돌며 숭고한 의병들의 정신을 돌아 봤다.

    이날 오전 청양에 도착한 순례단은 청양군 모덕사에 열린 ‘제6회 전국 의병의 날’행사에 참석했다.

    전국 37개 의병도시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자전거 순례단은 3개 순례단(동부·서부·북부)으로 나눠 5박6일 동안 자전거 두 바퀴에 몸을 싣고 전국의 의병의 발자취를 돌았다.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는 의(義)로움으로 기울어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의병정신을 선양·계승하고 의병도시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이근규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장(제천시장)은 “이번 자전거 순례를 통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쓰러졌던 수많은 의병들과 그들을 도왔던 평범한 백성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