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 협약

충북도가 1일 청주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교육 분야 연계협력을 위한 지역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위와 국토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이전 공공기관 및 관련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19개 기관·단체가 교육 분야에 대한 연계 협력을 통해 충북교육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있으나 지역위와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협약식은 도에서 최초로 열렸다.

도는 지난해 지역위가 ‘혁신도시 지역발전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충북혁신도시 비전을 설정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참여 속에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K-City(도시한류 모델) 모델 도시를 비전으로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 에너지, ICT 분야의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 운영, 대학원 계약학과 운영, 숲 체험 교육원 조성, 글로벌 교육연수타운 조성,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체험관 신설운영, 충북혁신도시 교육포럼 이 운영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교육분야 연계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산학연관 공동연구 지원 △인적 물적 교류 및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육성 발굴 및 지원,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 △범 정부차원의 협력 도모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동주 지역위 위원(국토연구원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김병우 충북도 교육감,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장 등 이전 공공기관 및 관련기관(대학, 연구기관) 등 19기관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성공적인 열매를 맺어 충북경제 전국대비 4%대 실현과 도민 행복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 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해 지난해 발굴한 사업을 구체화 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계 협력사업 발굴 추진해 혁신도시와 지역의 발전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 에 적극적인 사업제안을 요청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이번 충북의 협약식이 충북 혁신도시를 포함한 충북도의 교육 분야 발전은 물론 참여 주체간 다양한 협력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협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