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에서 몰려든 수영 꿈나무들이 단양실내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단양군
    ▲ 전국에서 몰려든 수영 꿈나무들이 단양실내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실내수영장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수영 꿈나무들의 힘찬 물질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단양실내수영장이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국제규격의 50m 레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서 있는 수영장에는 종목 훈련과 병행할 수 있는 웨이트장과 스쿼시 코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관광자원 또한 매력적인 전지훈련지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단양실내수영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한 수영 꿈나무들은 모두 1280명으로 집계됐다. 

    성지·광성·안양·청주초등학교와 원주 북원여고, 안양중고등학교 등 수영 꿈나무들은 단양실내수영장에서 ‘미래의 박태환’ 을 꿈꾸며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실전 훈련을 가졌다.

    단양실내수영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충전소’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수영장에는 지역 수영강습반 회원 180여명이 열혈 강사의 맞춤형 교습으로 힘찬 물살을 가르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수영 선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단양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오는 9일부터 단양에서 열리는 제55회 충북도민체전을 계기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