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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효율적 부서 운영을 위해 출범 15년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1일 재단은 다음달 1일자로 기존 ‘4부·1관’ 체제에서 ‘1본부·1실·6팀’제로 변경하고 부장-차장-팀장-대리-사원의 직위 체계도 수석-차석-책임-선임-연구원으로 변경해 인사발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전통적인 피라미드식, 부장(3급) 중심의 수동적 조직구조에서 벗어나 팀장에 대리(6급)를 발탁하는 등 파격적으로 발령했다.
인사 내용으로는 경영본부장에 안승길 경영지원부장, 전략기획실장에 문희창 비엔날레부장, 문화도시재생팀장에 김미라 문화예술부장, 공예세계화팀장에 안승현 비엔날레부 차장, 지역문화팀장에 이병수 문화산업부 차장, 창조경제팀장에 변광섭 문화산업부 총괄코디네이터, 경영지원팀장에 유필수 경영지원부 대리, 시설운영팀장에 김시중 문화산업부 대리 등이 임명됐다.
조직 개편은 재단 추진 사업과 기능을 집중·전문화된 팀으로 편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규사업 발굴, 국비사업 선정 등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며 사업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문화산업부에 있던 시설팀을 분리해 문화산업은 문화산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은 고유 업무에 집중토록 했다.
글로벌 공예 마켓 구축과 공예 저변 확대 발전을 위해 비엔날레부와 한국공예관을 통합해 공예세계화팀을 신설하고 문화도시사업과 동부창고 등 연초제조창 단지 일원을 활성화하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시키기 위해 문화도시재생팀도 새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존 2개 부서로 이원화됐던 비슷한 성격의 부서와 업무를 과감하게 통합 운영하고 성격이 다른 팀을 따로 분리해 각자 고유 업무에 집중토록 해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효율적인 재단 운용과 증가하는 업무 수행을 위해 혁신적이고 현장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기존 부서장 중심의 피라미드식 부서 운영을 벗어나 팀제로 조직을 개편하며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85만 청주시민의 문화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