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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지난해부터 개최한 전국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17개, 기초22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평가결과 일자리 목표달성도와 단체장의 의지, 인프라 구축 등 고용전문가의 종합적인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장관 표창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9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2014년 대비 2061개가 더 늘어난 2만5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01.3%를 달성했다.
고용률(15∼64세)은 65.4%로 청년·여성·장년층의 고용률이 2014년 대비 모두 상승해 전체 고용률이 1.2%p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평가에서 청주권 일자리중심 허브(Hub)센터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과 취업취약계층인 여성 및 노인 등의 경제활동 수요에 대응하는 일자리대책 추진, 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첨단 우량기업 유치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과 청주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간접 고용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자리창출 목표 2만9600개 달성을 위해 시상금 9000만원은 지역여건을 반영하고 청년 일자리지원을 위한 취업훈련 사업에 투자하여 청년이 행복한 으뜸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