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에서 명예심판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가 이세돌 9단(왼쪽)의 첫수를 지켜보고 있다.ⓒ충북도
    ▲ 30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에서 명예심판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가 이세돌 9단(왼쪽)의 첫수를 지켜보고 있다.ⓒ충북도

    이세돌과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커재 등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정상급 바둑기사들이 한데 모인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32강 본선경기가 3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충북 역사상 처음 열리는 세계 바둑대회의 명예심판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경기시작 선언으로 바둑 명인들의 열띤 승부가 시작됐다.

    지난 29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통해 충북을 찾은 32명의 선수들은 16강전이 펼쳐지는 다음달 1일까지 충북에 머물며 도민에게 반상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16강전은 개막식 개최장소인 청남대에서 펼쳐지며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별관 강당에서 청남대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공개해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승을 비롯해 준결승, 8강 토너먼트 일정은 올해 11월 이후에 열릴예정이며 장소는 나중에 확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도내 바둑의 저변확대와 청남대를 비롯해 충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유치한 대회로 앞으로도 도내 체육발전과 도정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